본문 바로가기
정보

Helvetica Font (헬베티카 폰트) 무료 다운로드

by 디디자인 2019. 12. 30.
반응형

Helvetica, 1957

- 1957년작
- 스위스
- 디자이너의 취향과 스타일이 배제된 중립적 성향의 전통계승

 1975년 스위스의 하스 (Haas)활자주조소는 악치덴츠 그로테스크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'뉴 하스 그로테스크(Nenu Haas Grotesk)를 선보였으며, 이 서체가 독일의 스템펠(Stemple) 사를 통해 소개될 때 바로 현재의 Helvetica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이다. 헬비티카는 특히 1960, 1970년대에 붐을 이루었던 다국적 대기업들의 시각적 아이덴티티 구축에 대거 사용되었다. 과장됨이 없는, 매우 중립적이면서

가독성이 높은 헬베티카의 형태는 정확함, 정교함, 신뢰로 연결되는 이미지로 인해 뉴욕, 도쿄 등 대도시의 지하철 사인(Sine)으로 부터 루프트한자(Lufthansa), 아메리칸 에어라인(American Airlines)등 항공사의 로고타입에 이르기까지 디자인의 대상과 영역의 구분없이 폭 넓게 사용되었다.


뉴욕 지하철 사인에 쓰인 헬베카

헬베티카는 그 이름에서부터 스위스 냄새를 강하게 풍긴다. 스위스 민족의 조상은 켈트족의 한 갈래인 ‘헬베티아(Helvetia)’족이며 스위스의 옛 이름은 ‘헬베티아’였다. 헬베티카는 스위스 모더니즘과 동일시되는 서체다. 스위스 모던 타이포그래피 양식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꽃 피웠으나 그 형태와 정신의 씨앗은 1920, 30년대의 신 타이포그래피에서 찾을 수 있다.

헬베티카의 형태적 원조 또한 신 타이포그래피의 주요 서체인 ‘악치덴츠 그로테스크(Akzidenz Grotesk)’다. 1957년, 스위스 바젤의 하스(Haas) 활자주조소는 악치덴츠 그로테스크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산세리프, ‘노이에 하스 그로테스크(Neue Haas Grotesk)’를 선보였다. 디자이너는 하스 활자주조소의 직원이었던 막스 미딩거(Max Miedinger: 1910-1980)였다. 이 서체가 1960년, 독일의 스템펠(Stempel)사를 통해 소개될 때 스위스를 강조하는 현재의 헬베티카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이다.

1950, 60년대 스위스 모던 타이포그래피 양식은 디자이너의 주관적 해석이나 시각적 스타일보다 내용의 객관적이고 명쾌한 전달에 중점을 두었으며 이를 위한 형태적 방법론을 제시하여 설득력을 더했다. 사진, 그림, 텍스트, 캡션 등 서로 관계를 가지는 다양한 시각전달 요소들에 유기적 통일성과 질서를 부여하는 그리드 시스템과 그 자체가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산세리프 형태이면서 그리드의 수평, 수직선과 잘 맞물리는 서체 헬베티카는 스위스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전도사가 되어 전 세계에 확산되었다.

헬베티카는 특히 1960, 70년대에 붐을 이루었던 다국적 대기업들의 시각적 아이덴티티 구축에 대거 사용되었다. 헬베티카의 형태는 산세리프의 현대적 이미지, 안정감, 정확함, 신뢰로 연결되는 이미지로 인해 뉴욕, 도쿄 등 대도시의 지하철 사인부터 루프트한자, 아메리칸 에어라인 등 항공사의 아이덴티티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디자인의 대상과 영역의 구분 없이 폭 넓게 사용되었다. 기업과 공공영역 또 개인들의 영역에서 수십 년간 공기와 같이 존재했던 헬베티카는 출시 50주년이 되던 2007년, 타이포그래피와 그래픽 디자인에 관한 최초의 영화 [헬베티카](게리 허스윗 감독)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.

종종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나 서체 디자이너들 중 헬베티카를 혐오한다는 의견들이 종종 들릴 때면 이 서체에 관해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지만, 늦바람이 무섭다고 뒤늦게 등장하여 열풍을 일으키는 아이폰의 전용 서체로 쓰이는 헬베티카를 보게 되면 또 다시 헬베티카의 매력에 빠지게 되고 만다.

 

[네이버 지식백과] Helvetica, 1957 [Helvetica, 1957] - 디자인 | Max Miedinger, 1957 (20세기 디자인 아이콘 : 타이프페이스, 김현미, 월간 <디자인>)

 

Helvetica Font (헬베티카 폰트) 무료 다운로드

helvetica-rmagid.zip
1.00MB

반응형